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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교생 100명 ‘골든벨’ 도전…지역 역사·문화 실력 겨뤘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익산사랑 도전! 골든벨’ 성황리에 개최
백제문화·근현대사·지역 명소 전 영역 아우르는 문항 출제

 

익산 지역 고등학생들이 골든벨 무대에서 익산의 역사·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겨루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드러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익산사랑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에서 원광고 2학년 소중한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주최·주관해 지역 고교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학생들에게 익산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고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추천과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백제왕도 익산의 문화유산은 물론 근현대사의 인물, 지역의 숨은 명소까지 아우르는 문제에 도전했다. 초반 탈락자를 위한 패자부활전도 운영돼 긴장감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소중한 학생이 골든벨 문제를 맞히는 순간, 행사장은 참가자와 응원단 모두의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이 밖에도 △2등 박효원(함열여고 3) △3등 백승현(남성고 2) △4등 김은결(이리여고 3) △5등 박서문(원광고 3) 학생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 참가자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느꼈다”며 “내년에는 꼭 골든벨을 울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익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지역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확인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높일 수 있는 교육·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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