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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5 드론 실증 도시’ 성과 공개… AED·콜드체인 배송 드론 첫 선

운봉읍 드론특별자유화구역서 기체 비행 시연… 공공분야 국산 부품 개발 성과도

 

남원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과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기체 시연회를 26일 운봉 백두대간 캠핑장 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이착륙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서 지난해 7월 최종 선정된 이후, 3개 드론 개발·제조기업과 함께 실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성과와 실증도시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지원체계(응급 AED 배송·의약품 콜드체인 배송)**와 연계한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AED(자동심장충격기) 배송 드론 실증 시연이 진행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게 AED를 현장에 전달하는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 실증으로, 남원시가 추진 중인 ‘드론 기반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콘텐츠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실증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드론 기체의 국산화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운봉읍 덕산리 일대 실증 공역을 기존 7.06㎢에서 올해 14.46㎢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드론 실증과 상용화 기반을 강화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실증에는 ㈜와우미래기술, ㈜아쎄따, ㈜엘피스 등 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제도는 드론산업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정성 인증 등 6개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하는 제도로, 남원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회 연속 지정돼 자유로운 드론 실증 기반을 확보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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