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동절기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유지와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관내 195개 경로당에서 일제히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8개소에서 5,335회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참여 만족도는 98%를 기록해 노년기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동절기 운영 프로그램은 주 2회 건강체조를 중심으로 근력·유연성 강화 운동을 제공한다. 지역 보건전문인력이 치매 및 우울증 선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심방세동 등 기초 건강 측정과 지속적인 상담을 병행하며 촘촘한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한랭질환 예방 교육과 동절기 건강수칙 안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한파 특보 시에는 참여자 안부 확인과 응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추운 계절일수록 활동량이 줄어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교실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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