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역 농식품 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핵심 기반시설인 ‘농생명식품 S.M.A.R.T. 교육센터’를 4일 하서면 백련리 새만금잼버리 경관쉼터에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앵커기업 두산로보틱스, 청년 농식품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과 오찬을 함께하며 새 거점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교육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스마트농업·AI·협동로봇 등 농식품 생산·운영 기술을 집약한 ‘농생명식품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됐으며, 전주대 RISE 사업단과 함께 지역 로코노미(Loconomy)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부안군은 센터 조성을 통해 청년 농식품 종사자들이 스마트기기·자동화 장치·상품개발까지 아우르는 실습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생명식품 산업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과 전주대 RISE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농식품산업 S.M.A.R.T. 체계는 ▲S(Smart Automation) 농식품 자동화 시스템 구축, ▲M(Market-oriented Development) 시장 지향형 상품개발, ▲A(Agri-Food Tech) 푸드테크 기반 산업화, ▲R(Regional Innovation) 지역 농식품 혁신, ▲T(Tech-driven Growth) 기술기반 판매·유통 거점화를 목표로 지역 농식품 자원에 디지털·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이다.
전효진 전주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부안 농식품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함께 새만금 지역과의 산업 연계를 확대해 로코노미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센터가 농식품 생명 분야의 지역 허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교육센터는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산업이 순환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과 전주대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정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교육 과제를 지속 발굴해 지역 기반 농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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