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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무녀도 해양레저 복합단지, 내년 6월 문 연다

㈜조이와 3년간 관리위탁 협약… 고군산군도 체류형 관광 거점 기대

 

군산시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도약할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2026년 6월 정식 개장한다.

 

군산시는 최근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조이(대표 박진상)와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조이는 향후 3년간 복합단지를 전담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의 협상을 거쳐 체결됐다. 양측은 위탁 범위와 운영 방식, 서비스 품질 기준은 물론,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청결 유지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특히 지역 인력 활용 확대와 지역 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 상생 운영 방안도 함께 마련해 복합단지를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무녀도 일원 6만4천365㎡ 부지에 조성되고 있으며, 인근 선유도해수욕장과 관광 동선 연계를 통해 고군산군도 전반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끌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사인 ㈜조이는 신시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해양관광 벨트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복합단지는 ▲서핑·잠수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션에비뉴’ ▲샤워실과 푸드코트 등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을 조망하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체류형 휴식 공간인 ‘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현재는 안전 점검과 시운전이 진행 중이며, 군산시는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물놀이 거점을 확보하고, 관광객 증가와 체류형 방문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통합 관광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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