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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업인대학, 미래 농업 이끌 전문농 인력 산실로 자리매김

9개월간 4개 과정 운영해 108명 수료… 농촌진흥청 운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지역 농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18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열고, 지난 9개월간 농업 현장 중심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에는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은 총 125명이 선발돼 △청년딸기코칭 △쌀대체작물 △농산물가공 △신규농업반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이론 교육과 선도농가 탐방, 실습 중심의 현장수업 등 20강·80시간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08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료식에서는 청년딸기코칭반 정광용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쌀대체작물반 최준찬 교육생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과정별 우수 교육생 18명이 익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익산농업인대학은 올해 농촌진흥청 ‘2025년 농업인대학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교육의 전문성과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 쌀 대체작물과 같은 식량작물 다변화 대응, 농산물 가공 기반 강화,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도농가와 공공기관, 스마트농업 시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수요자 맞춤형 과정 설계, 농업인 참여형 운영 방식은 우수기관 선정의 주된 요소로 꼽혔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래농업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농업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농업인대학은 농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키우는 핵심 교육기관”이라며 “수료생들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올해까지 1,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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