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숙련기술인을 명장으로 선정하며 장인정신의 가치를 조명했다. 김제시는 15일 2025년 김제시 제3호 명장으로 미용 직종의 김진란씨(비엔나헤어비스 대표)를 선정하고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기술장려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제시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탁월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 제3호 명장은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자격을 검증한 뒤, 김제시 명장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김진란 명장은 30년 경력의 미용인으로, 오랜 현장 경험과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고전머리인 쪽머리와 거두머리부터 현대적인 이브닝 업스타일까지 폭넓은 스타일링 기법에서 뛰어난 숙련도를 인정받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헤어브러시 손잡이 디자인 등록, 미용 관련 논문 발표, 작품 전시회 개최 등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지속해 미용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미용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장인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진란 명장은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함께 갖춘 숙련기술인”이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미용인들에게 전수해 김제 미용산업과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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