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군수 최훈식)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수군이 해당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지역 주민의 참여 및 만족도 ,시행 과정의 적정성 ,사업 관리 및 역량 강화 노력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30개 시·군·구가 선정된 뒤 발표 평가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기관이 결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뿐 아니라 고용·문화·교육·보건 등 주민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보장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계획이다.
장수군은 ‘주민참여 풀뿌리 마을공동체 장수’를 비전으로 삼고, ‘똑! 똑! 복지울타리’ 운영과 독거노인 공동돌봄시설 운영 등 8개 추진전략과 8개 중점추진사업, 39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군민 중심의 복지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장수군 자체 복지모델인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를 중심으로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행복우편 배달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연계 운영한 점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세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조정하며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도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계획 이행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란 장수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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