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3.0℃
  • 맑음강릉 9.0℃
  • 흐림서울 1.6℃
  • 흐림대전 1.4℃
  • 구름많음대구 -0.5℃
  • 구름많음울산 6.8℃
  • 흐림광주 5.2℃
  • 구름많음부산 12.6℃
  • 흐림고창 6.5℃
  • 구름조금제주 9.7℃
  • 흐림강화 0.2℃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4.1℃
  • 구름조금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김제, 청년정책 ‘정주·일자리’에 방점…내년 171억 원 투입

청년정책위원회 열어 2026년 방향 논의…청년거주형 스테이케이션·정착수당 추진

 

전북 김제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청년정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희옥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5년 5개 분야별 청년정책 53개 사업의 추진 실적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 성과, 김제청년공간 E:DA(이다) 운영 현황, 2026년도 청년정책 운영계획 등이 보고됐다. 이어 정책 개선 방안과 신규 사업 발굴을 둘러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26년 ‘청년거주형 스테이케이션’과 ‘취업청년 정착수당’을 포함해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안정,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54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는 올해보다 약 16억 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예산 증액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