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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인구감소 대응 ‘성과로 증명’…행안부장관상 수상

청년창업·정착 연계 정책 호평…4년 연속 정부평가 수상 쾌거

 

전북 김제시가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제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정부 평가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년창업과 지역 정착을 연계한 김제시의 인구정책이 지속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인구 1000명 이상 증가라는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인구감소 대응 분야의 대표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우수 대응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지역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3개 자치단체가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상 지자체에는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김제시가 수상한 ‘청년창업·정착지원, 쓸모있는 찜매 프로젝트’는 청년과 귀촌인, 지역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정착 연계형 일자리 모델이다. 청년의 창업과 성장을 지역 일자리와 정착으로 연결하고, 이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역자원 탐색과 역량 강화, 사업화 지원, 지역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로 운영된다. 워크숍과 현장 실습, 경영체 매칭,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4년 연속 수상은 김제시 인구정책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지속가능한 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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