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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외국인 인력 정착 지원 강화…지역기반 비자 취득자에 지원금

F-2R·E-7-4R 등 대상 1인당 30만 원 지급…인력난 해소·인구 유입 기대

전북 김제시가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외국인 인력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지역기반 비자를 취득하고 일정 기간 실제 거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신규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외국국적동포(F-4-R), 숙련기능인력(E-7-4R)를 취득한 뒤 김제시에 거주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인력이다.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이며, 비자 취득 후 1개월 이상 실제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김제시는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접수를 진행해 오는 30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 유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의 하나다. 특히 시는 외국인 인력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고 장기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당초 3개월이었던 최소 거주 요건을 1개월로 대폭 완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제시는 외국인 인력 유치에서도 도내 선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숙련기능인력(E-7-4·E-7-4R) 추천 인원은 109명,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추천 인원은 74명으로, 도내 최고 수준의 인구 유입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외국인 인력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이번 정착지원금이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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