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등급을 받으며 민생경제 회복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제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기초 시(市) 부문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소비쿠폰 지급 실적을 비롯해 집행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실적 등 사업 전반의 집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김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9.38%, 2차 지급률 98.95%를 기록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市)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률을 달성했다. 특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마을방송, 문자 알림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신청 누락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제사랑카드 연계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 촉진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며, 소비쿠폰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소비쿠폰 사용처 분석 결과, 지출은 음식점·카페(27%)를 비롯해 마트·슈퍼·편의점(19%), 의류·이미용업(18%), 병원·약국(9%)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8%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했다.
김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사업에 투입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한층 더 촘촘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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