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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교동골작은도서관, 그림책으로 예술을 잇다

전북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우수’…융합형 독서 프로그램 호평

 

 

김제시 교동골작은도서관이 창의적인 독서·예술 융합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김제시는 교동골작은도서관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뽑혀 지난 19일 도로부터 우수도서관 상장과 인증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운영 실적을 중심으로 정성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동골작은도서관은 아동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그림책 예술융합 프로그램 ‘그림책 예술여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를 중심으로 음악·미술·체험 활동을 결합한 융합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책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뮤직스토리텔러와 함께 오감으로 읽는 그림책 활동을 진행하고, 그림책 내용을 음악과 미술, 요리로 표현했다.

 

또 그림자극의 요소를 배우고 직접 공연까지 선보이며 책 속 이야기를 창작 활동으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팔복예술공장과 송정그림책마을을 찾아 예술 작품과 그림책을 감상하며 문화예술 체험의 폭을 넓혔다.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림책을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이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교동골작은도서관은 이번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안정한 교동골작은도서관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일상 속에 스며드는 따뜻한 작은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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