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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북부권 쌀 산업 허브 새 단장

화산농협 도정공장 현대화 준공…농업 경쟁력·유통 효율 동시 강화

 

완주군 북부권 쌀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해온 화산농협 도정공장이 시설 현대화를 마치고 새 출발에 나섰다.

 

화산농협은 지난 24일 완주군 화산면 중리 일원에서 ‘북부권 거점 도정공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전북도의원과 완주군의원, 지역 농협장, 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화산농협 도정공장은 1975년 개인 임도정 공장을 인수해 운영돼 온 시설로, 50여 년간 사용되며 노후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고산·비봉·화산·경천·운주·동상 등 완주 북부권 6개 면 농업인들이 도정을 위해 원거리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면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전북쌀 품질 고급화 시설개선사업(도비)’과 ‘완주 북부권 도정공장 현대화 지원사업(군비)’을 연계해 추진됐으며, 총 19억 원이 투입돼 노후 도정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안정적인 도정·가공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정 효율성과 품질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완주 북부권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업 기반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화산농협 도정공장 현대화는 지역 쌀 산업의 기반을 한층 탄탄하게 다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변화와 요구를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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