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축제 운영에 필요한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군이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번 시군 대표축제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우수 축제에서 올해 최우수 축제로 도약하며 완주군 대표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적극 참여가 돋보였다. 주민들은 공연·체험·먹거리 부스 운영부터 축제장 시설 조성과 안전 관리까지 폭넓게 참여했으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 운영 측면에서도 리틀와푸족, 트리 익스트림 등 와일드 체험과 13개 읍면의 로컬밥상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 완주 9품 및 축제 캐릭터 ‘펄떡이’ 활용 상품 개발과 경관 조성 등이 브랜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최우수 축제 선정은 축제 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완주군의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026년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축제장 경관 보완, 친환경 축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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