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이 미식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실 맛집’ 2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37개 업소를 대상으로 음식의 맛, 위생, 시설,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왔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위생·환경 분야 심사를 거쳐, 맛집 선정 심의위원회로 구성된 심사단의 2차 현장 심사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음식의 맛과 가격의 적정성, 위생 관리 상태, 친절도 및 복장, 업소의 역사성, 시설 편의성 등 총 8개 분야다. 이를 통해 임실만의 차별화된 맛과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업소들이 엄선됐다.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신규 맛집은 도봉집, 청웅반점, 운암5호, 옥정호 한우정육식당, 수궁반점 등 5개소다.
기존 맛집 중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재선정된 업소는 개미집, 이도냉면숯불갈비, 여무누리한우&치즈, 임실수제비, 기센장어구이, 임실축협한우명품관, 갈마가든, 옥정호산장, 강남참게장전문, 시골밥상(운암면), 상운암 전주식당, 한우랑돼지랑, 초원장, 성심회관, 천담집, 가나안식당, 섬진강부두마을 등 17개소다.
군은 선정된 맛집에 대해 현판 및 인증서를 제공하고, 맛집 홍보 책자 제작과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동원해 대내외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 맛집 선정에 그치지 않고 위생 및 친절 서비스 교육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 육성을 통해 천만 관광 임실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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