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용진읍 설경에서 두억을 잇는 군도 개통을 완료하며 지역 교통 여건과 물류 이동 효율 개선에 나섰다.
완주군은 군도 13호선 설경~두억 구간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총연장 1.9㎞, 폭 8m 규모의 왕복 2차선으로, 총사업비 67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2023년 4월 착공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준공이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협소한 1차선 도로로 교행이 어려워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 이번 확·포장으로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교통 안전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군도 개통으로 용진읍 상삼리 용교마을에서 신지리 봉동교까지 이어지는 약 8㎞ 구간의 남북축 도로망이 확충돼, 국도 17호선 상습 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대체 노선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물류 수송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지역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이번 도로 개통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군도 개통은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확·포장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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