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의 밤으로 연말을 장식했다.
완주군은 (사)한국예총 완주지부(지회장 전일환)가 지난 2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고성현 바리톤과 함께하는 ‘완주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합창단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연말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완주예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군민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고성현 바리톤을 비롯해 완주음협오케스트라, 완주에버그린콰이어, 완주군여성합창단, 빛소리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참여해 합창과 관현악, 성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지역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무대 구성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문화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군민들은 연주가 끝난 뒤에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수준 높은 음악회가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했다고 입을 모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송년음악회는 지역 음악인과 군민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과 사업을 통해 완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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