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관내 동초등학교, 개정초등학교, 미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시간제 속도제한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저녁 8시~다음날 오전 7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 속도를 기존 30km에서 50km로 상향하는 것으로, 총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동초·개정초·미룡초 3개 학교의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으며, 교통안전 심의를 거쳐 제한속도 상향조정 승인을 받았다.
또한 군산시는 전북경찰청, 군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학교 관계자와 함께 현장 점검과 의견수렴을 진행하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완료했다. 정식 운영 전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설물 운영 점검도 마쳤다.
이번 속도제한 상향과 관련해 시는 차량 방호울타리, 무단횡단 금지대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강화하고, 야간 운행 운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통표지판 설치를 통해 교통이동 효율성도 개선했다.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에게 공감받는 제도 운영과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6년 중 문창초와 옥봉초 2개 학교에서도 시간제 속도제한 사업을 완료해 적용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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