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3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 다각적인 심리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기기 과의존과 정서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상담사의 현장 방문을 포함한 ‘청소년동반자(YC)’ 프로그램으로 고위기 청소년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청소년이 익숙한 방식으로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과 연계해 긴급 구조와 의료 지원,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검정고시 학습, 자격증 취득, 자기계발 활동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혼자 안고 힘들어하지 않도록 언제든 센터를 찾아 마음의 쉼표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촘촘한 상담·지원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