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김희옥 부시장이 34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시정을 떠났다.
김제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동료 공무원,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옥 부시장의 이임식을 열고 그간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이임식은 김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 부시장의 재임 기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정성주 시장과 서백현 의장의 공로패 수여, 동료 공무원과 사회단체가 준비한 상패 및 꽃다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김제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부시장의 노고를 되새기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송별사에서 “김제시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함께해 준 김희옥 부시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제에 대한 그의 진심 어린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공직자로서 받은 모든 마음을 가슴에 품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김제시의 발전과 공직자들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부시장은 퇴임을 앞둔 지난 22일 김제시 인재 양성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3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마지막까지 김제시를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실천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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