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새해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의 혜택 구조를 개편해 실질적인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선다.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남원사랑상품권을 총 1,21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남원사랑상품권은 기존의 10% 선할인 혜택을 유지하면서,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2%를 추가로 돌려주는 ‘후캐시백’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최대 12%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후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매 단계에서 즉시 적용되는 선할인에 더해 실제 사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로 개편하면서, 상품권의 단순 구매에 그치지 않고 실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선할인과 후캐시백을 결합한 운영 방식으로 시민들의 체감 혜택은 유지하면서도 상품권 사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자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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