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디지털 행정 혁신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디지털정보담당관 소속 권영 주무관이 ‘디지털 행정혁신의 달인’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산시 공무원이 해당 분야 ‘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가운데 탁월한 전문성과 창의적인 정책 성과로 행정 혁신을 이끈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지방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권 주무관은 온라인 업무편람인 ‘서무실록’을 직접 기획·개발해 공직사회 서무 업무의 복잡성과 비효율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무실록’은 단순한 절차 안내를 넘어, 실제 실무자가 겪는 상황과 고민, 해결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서무실록’은 누적 방문자 3만5천 명, 재방문자 1만1천 명을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서무 담당자들의 필수 업무 자료로 자리 잡았다. 충청북도청 도정혁신 모임이 군산시를 직접 방문해 이를 벤치마킹한 뒤 자체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군산에서 시작된 행정 혁신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체계화해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확장한 사례로, 디지털 행정 전환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권 주무관은 올해 5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전문인재 양성과정’에도 선발돼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인재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전북권 최초 인공지능(AI)·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이라는 성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권영 주무관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행정을 떠받치고 있는 전국의 모든 서무 담당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동화처럼 알기 쉽게 풀어내, 동료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디지털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작은 불편을 행정 혁신으로 연결해 낸 모범적인 공직자”라며 “이번 성과는 디지털 행정과 인공지능 기반 행정으로 나아가는 군산시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