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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년창업패키지’ 4년 결실…지역경제 살리는 창업 등용문으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기업 10곳 육성…누적 매출 8억원·일자리 34개 창출

 

고창군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체계적인 전주기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창업패키지 사업을 본격화해 지난 4년간 총 10개의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이들 기업은 누적 매출 8억원을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34명을 창출하며 지역 기반 청년 창업의 가능성을 수치로 증명했다.

 

‘고창군 청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창업 1~5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전문 컨설팅, 네트워킹 연계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 초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첫해인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들은 참여 첫해에만 약 3억3000만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올해 12월 기준 전체 누적 매출은 8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청년 인구 유출 방지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군수는 “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뿌린 청년 창업의 씨앗이 이제는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숲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2026년에도 기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사후 관리와 고도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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