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7년도 국가예산 선점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남원시는 15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실·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총사업비 8,61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90건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8기 시정 완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2026년도 부처별 주요 업무계획을 분석하며 국가정책과 지역 전략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발굴된 신규사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 ‘더 큰 남원’을 목표로 한 핵심 과제들로 구성됐다. 대표 사업으로는 함파우 예술특화지구 조성(500억 원), 곤충 기반 지속가능 헬스케어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100억 원), 공공의료 거점 K-UAM 시범사업(90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춘향제 100주년 기념 메모리얼 파크 조성(250억 원), 지리산 산악레포츠센터 건립(150억 원), 지리산 휴(休)리조트 단지 조성사업(800억 원)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호남권 야전정비지원센터 건립(151억 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100억 원), 운봉읍 중심시가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275억 원), 하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540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남원시는 향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 기획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를 연초부터 잇따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회 단계에서 미반영된 주요 사업들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면서도 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남원의 지속 가능한 대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국가예산 1,812억 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157억 원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1,693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 확보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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