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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ESG 행정 국제표준 완성하다

지방정부 첫 ISO 37125 인증…‘ISO 3관왕’ 넘어 지속가능 모델 제시

 

부안군이 지방정부 최초로 ESG 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완성하며 지속가능 행정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부안군은 30일 ESG 경영인증시스템(ISO 37125)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ESG 행정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관계 공무원,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과 인증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 취득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ESG 경영 고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ISO 37125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 경영 국제표준이다. 부안군은 행정 전반에 ESG 요소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실제 정책과 서비스에 내재화한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앞서 부안군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시작으로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경영(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ISO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ISO 37125까지 더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체계를 완성한 최초의 지방정부라는 타이틀을 확보했다.

 

군은 단순한 인증 획득을 넘어, ESG 가치를 지역 정책 전반에 녹여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평생 부안갯벌 보전 프로젝트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블루카본 기반 관광 활성화, 청년 자립 지원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 반값 등록금 정책,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수소경제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은 부안형 ESG 전략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부안군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책임 행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SG 가치를 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행정 모델로서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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