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의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4월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의 공식 포스터 2종을 확정·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춘향제의 슬로건은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로,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아우르는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광한루원의 낮과 밤을 각각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포스터는 밤하늘의 별빛과 자개처럼 빛나는 광한루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춘향제가 지닌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서브 포스터는 따스한 봄볕이 내려앉은 광한루원의 낮 풍경을 담아내며, 봄 축제 특유의 생동감과 여유로운 정서를 표현했다.
특히 전통 한옥과 자연경관을 현대적인 일러스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로, 올해는 전통 제례와 국악 공연뿐 아니라 MZ세대와 해외 방문객을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춘향제가 지닌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포스터처럼 낮에는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밤에는 빛과 야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확정된 공식 포스터를 관내 주요 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배부하고, SNS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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