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도시 전역에서 운영한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휴식을 결합한 명절 콘텐츠를 통해 ‘머무는 명절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2일 설 연휴 기간 동안 한옥 체험, 생태 관광, 박물관 행사,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함라 지역의 한옥 공간에서는 14~15일 양일간 설 명절 문화프로그램 ‘설애(愛)함라’가 열린다.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두바이 딸기모찌 만들기 체험과 포춘쿠키 나눔, 신년맞이 타로 체험이 진행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단순 방문형 프로그램을 넘어 한옥 공간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명절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금마 일원에서는 자연과 전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동생태관광지에서는 설 연휴 기간 전통놀이 참여 행사와 생태 퀴즈 이벤트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연 만들기, 팽이 만들기, 도어벨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관광지 내 카페에서는 명절 특별 할인 행사와 선착순 디저트 제공 이벤트도 마련된다. 해당 관광지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도심 문화시설 역시 명절 기간 문을 연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설 당일을 제외한 13~22일 ‘복작복작 기록마당’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새해 다짐 기록하기, 소원엽서 보내기, 전통놀이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시설도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한다.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 고분전시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8종 자유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만경강문화관에서는 16일과 18일 ‘까치 까치 설날에는 뭐 하고 놀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노리개, 팽이, 풍경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성당면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얼쑤! 옛놀이 한마당 IN 이상한교도소’ 행사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가족 팀 대항전, 추억의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가 익산에서 머물며 특별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행사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라한옥체험단지 공식 채널,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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