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체계적인 하수 관리를 핵심으로 한 2026년 상·하수도 행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20일 신년 브리핑을 열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수질안전 관리 강화, 체계적 하수관리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전주시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위한 ‘맑은물 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 지역 유수율을 약 85%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78억원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노후 급·배수관 156㎞ 가운데 121㎞ 구간 교체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 35㎞ 구간을 집중 정비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중화산동과 평화동 등 12개 동으로 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질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노후 배수지와 취수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고,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배수지,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262.4㎞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투입 예산은 333억원이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함께 하수처리장 시설 장비 대수선 및 개량 사업도 병행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문업체 관리대행 체계를 통해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와 처리 효율 제고, 노후시설 선제적 유지보수를 추진한다. 시는 방류수 수질 개선을 통해 새만금 유역 수질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요금 원격검침 시스템 운영과 이사정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요금 부과 투명성을 높이고, 수도계량기 동파나 누수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김인택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시민들이 수돗물만큼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안전과 시설 관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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