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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판 다시 짠다”…군산시, 기본계획에 전략사업 반영 총력전

33건 핵심사업 중앙부처 설득…미래산업 도시 전환 위한 선제 대응 강화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개발의 방향을 좌우할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향후 수십 년간 산업·공간 구조를 결정짓는 국가계획인 만큼, 이번 반영 여부가 지역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해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토지 이용과 산업 배치, 기반시설 구축 등 개발 전반의 청사진을 담는 핵심 국가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략사업 발굴과 건의사항 정비를 추진해왔다.

 

동시에 관계부처 협의와 국가예산 사업 회의에 참여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논리 보강과 대외 협의에 집중하고 있다. 정책 간담회와 실무 협의를 통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총 5개 분야 33건의 건의사업을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했다.

 

핵심 건의사업에는 새만금 1권역 추가 매립과 농생명 용지의 산업용지 전환, 폐수처리장 신설, 조력발전소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산업 기반 확충과 에너지 자립, 환경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미래 성장과 직결된 사안들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상황은 더욱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수소 등 첨단 산업 중심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면서 산업용지와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지역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계획 반영 여부에 따라 향후 투자 유치와 산업 집적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한규 새만금정책담당관은 “새만금 기본계획은 군산의 장기 성장 기반을 결정짓는 중요한 국가계획”이라며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부처 협의를 지속 확대하고 계획 수립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건의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반영되지 않은 과제에 대해서도 후속 개발계획과 정책사업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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