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김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수산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해조류 양식 어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수산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까지 해조류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71개 어가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총 164명의 계절근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가족이다. 시는 증가하는 어촌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군산시에 한정했던 결혼이민자의 거주 범위를 전북특별자치도 전체로 확대했다.
군산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해조류 양식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고용주 10명과 근로자 23명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규모가 꾸준히 확대돼 지난해에는 고용주 57명과 근로자 12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3명은 재입국한 숙련 인력으로 김 양식 어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근로자 보호와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기존의 마약검사비와 외국인 등록수수료 등 행정 비용 지원에 더해 임금체불보증보험과 상해보험 의무 가입을 시행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 상호 평가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통·번역 전담 인력을 채용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의사소통을 돕고 근로자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김 양식장에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로자 인권 보호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계절근로자의 재입국을 확대해 어촌 숙련 인력으로 육성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