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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넘어 ‘자립’으로…김제, 근로장애인 생활기술 교육 확대

위생·경제·요리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 운영…자립 역량 강화 시도
단순 고용 넘어 삶의 질 개선 과제…지속적 지원 필요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단순 고용을 넘어 ‘자립 생활’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제에서는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생활기술 교육이 추진되며, 일과 삶을 연결하는 지원 방식이 강화되고 있다.

 

김제시는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근로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자립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위생 관리와 경제 개념, 요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이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교육은 직업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사회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자립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동 참여를 넘어 일상생활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장애인 정책은 보호 중심에서 자립 지원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는 직업재활시설을 중심으로 생활기술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자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지원과 다양한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 이후 주거, 고용, 복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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