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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 일자리 해법 찾기 시동…정부·대학과 취업 연계망 구축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원광대와 협약 체결
청년 취업 지원부터 기업 채용 매칭까지 지역 정착형 고용 생태계 모색

 

익산시가 청년 취업난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풀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정부, 대학이 손을 맞잡고 지역 안에서 취업과 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시청에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원광대학교와 함께 ‘청년고용 미래 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혀주는 한편, 지역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와 채용 연계, 지역 정착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데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지역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기업과의 취업 연계 및 채용 매칭 지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력, 청년 고용정책 홍보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취업·창업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취업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훈련, 각종 청년 일자리 정책을 연계해 보다 촘촘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광대학교는 취업교육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 기업 연계 확대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협약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 부족이, 기업에는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 행정과 고용 당국, 대학이 각각의 역할을 나눠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익산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청년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기업 현장의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경력을 쌓으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지역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고병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은 “청년 고용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대학에서 키운 역량이 지역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를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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