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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역사박물관, 지역 역사 담긴 유물 찾는다…옛 사진까지 공개 수집

고지도·고문헌·민속품·마이산·인삼 관련 자료 등 구입 추진
1990년 이전 촬영한 진안 풍경·생활상 사진도 수집 대상 포함

 

진안역사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은 자료 수집에 나섰다.

 

문헌과 민속품은 물론, 오래된 사진 자료까지 폭넓게 확보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진안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옛 사진 자료 등을 수집하기 위한 2026년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집은 단순한 소장품 확보를 넘어, 지역의 기억과 문화적 흔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의미를 갖는다.

 

구입 대상은 진안 지역과 관련된 고지도와 고문헌, 고문서를 비롯해 마이산, 인삼·홍삼 관련 유물, 민속품 등 진안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 자산과 생활사 자료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특히 이번 유물 구입에서는 사진 자료 수집도 눈에 띈다. 진안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생활 풍속 등을 199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도 구입 대상에 포함됐다.

 

문서와 유물이 남기 어려운 일상의 풍경과 당시 지역 사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자료는 지역사 기록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진안군 또는 진안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제출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입 대상 여부와 가격은 전문가 감정평가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수집된 자료를 향후 전시와 연구, 교육에 활용해 진안의 문화유산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박물관의 역할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고 해석하는 거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집 사업의 의미도 적지 않다.

 

진안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유물 구입을 통해 진안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앞으로 이를 활용한 전시·연구·교육 기능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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