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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여름 재난 대응 시동…‘인명피해 제로’ 목표로 사전 점검 강화

태풍·호우 대비 TF 가동…취약지역 관리부터 구호체계까지 전방위 대응

전북 남원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기후변화로 극한 강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남원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후 시작되는 공식 대책기간에 앞서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13개 협업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대응체계를 꾸렸다.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상황근무 기준을 정비하고, 재난안전통신망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도 병행된다. 급경사지와 하천변, 저수지, 지하차도 등 위험 요소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4월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도 추가로 발굴한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대피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1대1 지원 인력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대피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도 진행된다. 주요 배수펌프장 시험 가동과 함께 수백 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고, 수방 자재 확충과 임시주거시설, 긴급구호물자 확보 상황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극한 호우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재난 대응 요령을 숙지해 안전 확보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번 사전 대비를 통해 재난 대응의 빈틈을 줄이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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