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창업공간 개선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지역에 머무르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김제시는 ‘2026년 청춘 스페이스-업 프로젝트’ 참여자를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부스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창업 공간을 개선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둔 18~39세 청년 (예비)창업 기업이다. 예비 창업자는 협약 체결 전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지역 거주자도 선정 통보 후 1개월 내 김제로 전입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과 옥외 간판 설치, 보안 기능 강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영업 환경 개선 항목이 포함된다. 창업 아이템과 업종 특성에 맞춘 공간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역 청년 창업은 초기 자금뿐 아니라 열악한 공간 환경이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특히 소규모 창업의 경우 공간 개선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작지만 실효성 있는 지원’에 방점을 찍은 정책으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의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공간의 질이 곧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인프라 개선이 실제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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