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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집에서 받는 맞춤형 돌봄 확대

47개 서비스 연계·전담창구 구축…노인·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익산시가 병원과 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오는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살던 곳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대상자나 가족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조사한 뒤 개인별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요양, 일상돌봄, 주거환경 등 5개 분야 47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가사지원과 반찬·영양식 지원, 외출 동행, 방문 재활,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포함됐다.

 

특히 지역 내 29개 읍면동에 전담창구를 구축해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익산을 포함한 전북지역 24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판단해 의뢰하면, 시가 맞춤형 돌봄을 연계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심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시설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생활 기반 돌봄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의미도 크다.

 

익산시는 통합돌봄을 통해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가 이용자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을 확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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