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경직된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MZ세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기 위한 ‘청년 혁신 모임’의 두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학수 시장과 20·30대 젊은 공직자로 구성된 청년 혁신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ON’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혁신 ON’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항상 켜져(ON) 있다는 뜻을 담은 정읍시 특화 ‘주니어보드(Junior Board)’다. 지난해 1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계승한 2기는 공직 생활 5년 이내의 젊은 인재들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조직 내 수평적 소통 구조 확립과 낡은 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기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운영 계획 공유, 실무형 청렴 특강, 팀별 연구과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렴 특강은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겪는 부당 지시 대처법과 수평적 소통을 통한 갑질 예방 등 실질적인 주제를 다뤄 참석한 새내기 공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신규 위원은 “또래 동료들과 시정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MZ세대의 시각으로 정읍의 변화를 이끄는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 공직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발상은 정읍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위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정 전반에 스며들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정읍시 전체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앞으로 ‘혁신 ON’ 위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시정에 반영하고, 이들이 조직 내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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