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이 지역 사회 전문 기관들과 손잡고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범지역적 통합 지원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30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관내 청동북카페 2층 세미나실에서 교육지원청 유관 부서와 전주 지역 9개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주 학생맞춤통합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변화되는 학생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정서적 위기부터 가족 기능 약화, 기초학력 저하, 도박 및 중독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전문 자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주시청, 드림스타트,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특화된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지원의 중복을 방지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무적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기점으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상설 운영하고, 협업 강화를 위한 공동 워크숍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신속한 ‘맞춤형 원스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채선영 전주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겪는 위기는 이제 학교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며 “지역 사회의 모든 전문 자원을 배움터 안으로 끌어들여, 아이들의 일상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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