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대외 경제 불안에 따른 지역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 진작 정책을 강화한다.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이 겹치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제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김제사랑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외부 충격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축제와 연계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지역 대표 행사인 꽃빛드리축제 기간 동안 3% 캐시백을 제공하고, 이후 4월 한 달간 추가 혜택을 이어간다.
특히 4월 6일부터 30일까지 김제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2%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12% 선할인과 결합하면 최대 14% 수준의 체감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순 할인 정책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지역화폐 정책은 외부 소비 유출을 줄이고 지역 상권 내 자금 흐름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이번 캐시백 확대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수요를 유입시키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경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제 정세 불안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물가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지역화폐와 같은 정책 수단을 통해 체감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외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김제사랑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한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경기 상황에 맞춘 탄력적 대응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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