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백산면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에서 이웃 간 자발적 나눔이 회복의 기반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제시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주택 전소 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위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공적 지원 이전에 지역 구성원들이 먼저 나서 피해 복구를 돕는 사례로,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이웃 간 유대가 위기 대응의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 지역 내 다양한 자치·복지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온 조직으로,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이러한 공동체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호 돌봄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오석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주민 역시 “막막한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물질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지지의 의미까지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산면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재난 상황에서 주민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체 중심의 대응이 지역 사회 회복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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