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투자사업 관리 방식이 ‘사후 보고’에서 ‘현장 중심 점검’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안군이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안군은 주요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현황과 쟁점사항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고 18개 부서 161개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으로, 행정 영향력이 큰 핵심 사업들이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선제 대응’이다. 신규 사업 착수 단계부터 계속 사업 진행 상황까지 전반을 살피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과 현실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사업 관리 체계를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보고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실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부안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점검 체계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방 재정이 투입되는 투자사업의 성과는 결국 집행 과정에서 결정된다. 부안군이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사업 지연과 비효율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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