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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공간, 숲으로 확장되다

익산 유천도서관, 야외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생태·놀이 결합

 

도서관이 책장을 넘어 숲으로 확장되고 있다. 익산이 독서와 자연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유천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야외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 특화 도서관이라는 기능을 살려 독서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초록배움터 생태체험 교육’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도서관 생태학습장 체험과 독서 활동, 인근 공원 숲놀이를 결합해 운영된다. 지난해 높은 참여율을 보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형태다.

 

초등학생을 위한 ‘생글생글 생태체험 교육’은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미니 텃밭을 가꾸며 식물을 직접 키우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연 관찰과 환경 보호 개념을 놀이와 연계해 학습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야외 독서 프로그램인 ‘북크닉’도 눈길을 끈다. 도서관이 제공하는 책과 돗자리, 놀이 도구를 활용해 가족 단위로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 활동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 같은 시도는 도서관의 기능 변화를 보여준다. 정적인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과 결합한 ‘경험 중심 독서’로 전환하며, 어린이의 참여도와 학습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참여 신청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접하는 경험이 아이들의 감수성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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