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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고민, 공공이 돕는다…군산 ‘진로진학 컨설팅’ 본격 운영

현직 교사가 1:1 상담…초4부터 고3까지 맞춤형 진로·입시 설계 지원

 

복잡해진 입시 환경 속에서 정보 격차가 곧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공이 진로 설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는 상황이다.

 

전북 군산시가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고민을 덜기 위한 공공형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4월 8일부터 ‘공공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관내 고등학교 현직 교사들이 상담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군산시 학생이며, 상담은 1대1 대면 방식으로 회당 40분간 진행된다.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 시간대를 활용해 운영된다.

 

평일에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립도서관과 금강도서관에서 오후 7시부터 상담이 가능하며, 토요일에는 시립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상담 내용은 학년별로 차별화된다. 초·중학생은 적성검사 결과와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직업·학과 연계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고등학생은 생활기록부와 내신 성적 분석을 통해 입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위해 초등학생은 ‘고용24’ 진로 인식검사 결과지, 중학생은 ‘커리어넷’ 직업 적성검사 결과지, 고등학생은 생활기록부를 지참하면 도움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 중심의 입시 컨설팅을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향후에도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 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형 진로 상담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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