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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집까지 돌본다…군산, 어르신 ‘대청소·방역’ 통합서비스 확대

주거환경 정비부터 건강 연계까지…재입원 막는 현장형 돌봄 강화

 

병원을 나선 이후의 일상이 다시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퇴원 후 열악한 주거환경이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의료 이후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가 퇴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 시는 군산의료원과 연계된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대청소·방역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청소를 넘어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장강박이 의심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수거, 정리정돈, 오염 제거 등을 실시하고, 주거 공간 전체에 대한 전문 방역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퇴원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해충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 작업이 병행되면서 질병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 수행은 한마음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인된 건강 상태와 주거 실태를 바탕으로 보건소와 복지관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도 이어지는 구조다.

 

군산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서비스는 의료와 복지가 분리된 기존 체계를 보완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평가된다. 치료 이후 일상 복귀까지 지원함으로써, 불필요한 재입원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퇴원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지역 중심 돌봄 정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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