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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보러 왔다면, 여행비 절반 돌려받는다”

남원시, ‘누리시민 반값여행’ 추진…최대 5만 원 지역화폐 환급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외지 방문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여행 지원 정책을 내놨다. 남원을 찾는 ‘누리시민’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이른바 ‘반값여행’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남원시에 따르면 관외 거주자 중 ‘남원누리시민’으로 가입한 이들이 대상이다. 축제 기간 방문 계획을 사전에 신청한 뒤 승인받으면, 남원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9일부터 전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승인된 참여자는 춘향제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를 증빙해야 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5만 원, 4인 이상 팀 방문 시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된다. 단, 주유소나 학원, 금은방 등 일부 업종과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축제 종료 후 10일 이내에 방문 인증 사진과 카드·현금영수증 등 지출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정산을 거쳐 확정된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해당 상품권은 오는 2026년 말까지 남원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리시민’ 가입 확대와 재방문 유도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현재 누리시민은 약 18만 명 수준으로, 가입자는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에서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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