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마련한 ‘2026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막을 내리며, 다가오는 제96회 춘향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는 이번 행사가 축제 사전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약 1만 명이 찾은 이번 음악회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개막식 등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공연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행사장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현장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무대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남원시립예술단이 선보인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졌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96 노래방’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먹거리 공간과 전통주 판매 부스 역시 공연과 어우러지며 현장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넘어 춘향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 성격이 강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춘향제 관련 홍보 요소가 배치됐고, ‘96’이라는 상징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를 인지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구성은 향후 춘향제 재방문 의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램 완성도 제고와 함께 안전관리,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준비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요천 음악회를 통해 형성된 분위기를 춘향제까지 이어가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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