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영화 중심의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고비샅샅’은 지역 곳곳을 촘촘히 살피듯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4월에는 ‘영화 마중 우리 동네 영화관 나들이’가 먼저 진행된다. 지역 복지관과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약 200명이 무주산골영화관으로 초청돼 최신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4월 2주차부터 5주차까지 수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상영작도 세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성인을 위한 영화로는 관객 1600만 명을 기록한 작품 ‘왕과 사는 남자’가 준비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고트: 더 레전드’도 상영될 예정이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찾아가는 산골극장’이 이어진다. 무주상상반디숲 일원을 중심으로 매월 2회씩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혹서기인 8월은 제외된다. 야외 상영을 기본으로 하되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추후 공개된다.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상영작과 연계한 만들기 체험과 최북미술관 전시 관람 프로그램 등이 결합돼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와 별도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군민 누구나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 데이’도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어디에서도 문화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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