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비용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주시가 생활 밀착형 육아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부모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전통 육아 문화와 실질적 지원을 결합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전주아이愛 백일상·돌상 대여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도입된 것으로, 영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주지역 출생아 중 백일 또는 돌을 맞이한 영아 가정이다. 백일상과 돌상 세트는 상차림 테이블과 전통 소품, 아동 의상 등으로 구성되며, 4박 5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의상 대여 시에는 세탁비가 별도로 부과된다.
대여 물품은 사용 후 철저한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되며, 의상은 전문 업체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위생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청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매월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과 도서, 육아용품 등을 대여하는 시설로,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점차 간소화되는 백일·돌 문화를 계승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
동시에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적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육아 지원 정책이 실제 체감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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