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 수급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진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은 베트남 꽝응아이성에서 선발된 계절근로자 65명이 10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농업교류 협약에 따른 첫 입국으로,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안군에는 이미 1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이번 추가 입국을 통해 인력 공급이 확대되면서 농번기 작업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 근로자들은 인권 보호와 법질서 준수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각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농가주와의 표준근로계약 체결과 보험 가입 절차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근로자와 농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 지원을 병행하고, 유의사항 안내 등 현장 밀착형 행정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필수 조치로 평가된다.
향후 인력 도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필리핀 이사벨라주에서 선발된 130명의 근로자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군은 올해 총 9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해 농가별 맞춤형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외국인 인력 활용이 농업 현장의 핵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 관리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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